Three-Dimensional Modeling X Flavor
YEEUN PARK
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과 21학번 박예은입니다.
이 페이지에서는 제가 1학기 '입체조형' 이라는 전공에서 목업한 작업 중 맛에 관한 조형물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SALT MOCK-UP
IN THREE-DIMENSIONAL CLASS
YEEUN PARK
“결정은 원자의 배열이 공간적으로 반복된 패턴을 가지는 물질이다. 이런 분자(또는 원자)들의 규칙적인 배열의 결과로 평면들로 둘러싸인 모양을 가지게 된 균일한 물질을 결정이라고 한다.”
결정은 이산적인 공간 병진 대칭성을 가지는 이상적인 물질입니다.
그래서 주변의 형태에 대해 연구를 하던 도중, ‘결정’ 자체의 조형성에 대칭, 통일, 변화 등의 흥미로운 요소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1학기의 한 프로젝트에서 결정에 대해 연구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소금 목업의 이미지컷들입니다. 소금의 주된 짠맛은 횐색으로, 끝 마무리의 쓴맛은 검은색에 가까운 보라색으로 나타내었습니다.
소금 형태에 렌더를 입힌 렌더 이미지 컷들입니다. 자유롭게 입혀보았는데, 이 이미지들은 커피 맥심 광고의 사막의 황금 모습을 상상하며 뽑아보았습니다. 의도가 조금이라도 전달이 되었으면..
결정 중에서 소금의 형태에 집중을 하여, 직육면체 요소가 주를 보이지만, 그 사이 미세한 틈으로 갈라져 보이는 날카로운 선, 삼각뿔 등의 다양한 조형들도 같이 보입니다.
형태 스케치를 할 때, 이와 같은 요소들을 다 반영하려 노력했고, 이를 넘어서 재질에서 색에 따라 달라지는 '맛'의 느낌을 입혀 보았습니다.
1학기 동안 유기, 기하학, 맛을 주제로 형태를 공부하며 앞으로의 디자인에 필요한 조형 연습이 충분히 된 수업입니다. 목업 과정에서 사포질을 몇날 몇일을 해서 정말 힘들었는데, 덕분에 코로나 학번이었지만 동기분들과 같이 시간 보낼 명목도 생기고...동기분들과 다같이 목업 작업을 하니 괴롭지만 즐겁게 (?) 했던 것 같아요. 이제 와서 돌이켜보면, 재미도 보람도 많았었던 것 같네요! 지금까지 제 작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FLAVOR.
-FINI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