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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도 워크샵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작업되었답니다.  재료에서 언어를 발견하기, 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고, 각종 재질과 우연한 조합을 통해 발견되는 어떤 표현에 대해서 탐구하는 워크샵이었어요.  워크샵은 국민대학교 내에서 동아리보다는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활동하고, 선배가 후배에게 자신이 학교를 다니며 탐구하고 성취했던 무언가를 전달하는 그런 워크샵이랍니다. 

​제가 그 워크샵에서 초점을 두고 작업했던 것은 스토리였어요. 저만의 어떠한 스토리를 가지고 재질을 다뤄볼 것인지 생각하려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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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들이 제가 어떤 재질을 구상하려고 했는지 고민했던 것들이에요. 간단히 줄여서 설명드리자면, 저는 기숙사를 살고 있어서 배달음식을 자주 시켜먹어요. 이런 저의 상황에서 출발해서 분리수거 함에 수없이 버려지는 한때 쓰였던 것들이 어떻게 하면 다 쓰이면 버려지는 이 현대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고민해보았어요.

진짜로 현실적으로 접근해서 하는 문제해결이 아니라 약간 영화적인 상상력을 기반으로 해서 해결책을 찾아보았습니다.

제품들이 인간의 눈에 밖에 나면 버려지니까, 그러면 눈에 어떻게든 들어보자! 하는 것이 제가 만든 재질의 핵심이에요. 인간의 눈에 들기 위해 제품은 진화를 했고 그런 과정 중에서 오류가 생기면서 제품들이 기이하게 변신을 한 것이죠. 그래서 한 연구원이 그 기이하게 변한 제품의 일부분을 떼서 조사하였는데, 조사하면서 찍은 사진을 표현하려고 한 것이 위에 제가 만든 포스터입니다.

다소 현실성 없는 이야기를 전개할 때는 저는 정말로 현실성을 확 빼려고 해요. 그러다 보니 이 이야기를 들으시는 분들이 당황해 하실수도 있을 것 같지만..

디자인이라는 게 현실을 따져야 하지만 전 아직 1학년이고 어떤 진로를 걸을지는 모르니까요. 다양하게 접근하고 다양하게 생각하려고 했답니다.

​위의 작품도 그런 맥락에서 열심히 해보았어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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