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21학번 유지혜 입니다. 디자인제도기법이라는 수업에서 배웠던 Rhino3D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반지를 디자인해 보았습니다. 수업 중에서는 자신이 결혼할 때 쓰고 싶은 반지를 디자인한다는 간단한 주제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결혼을 위한 반지라면 굉장히 의미가 크다고 생각해서 나름대로 의미부여를 했는데요. 저는 신부가 결혼식에 입장할 때 드는 부케에서 가장 큰 영감을 받았습니다. 연인 간에는 꽃을 서로 주고 받으며 사랑을 확인하고 그것이 결혼할 때까지 연결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부의 반지는 화관을 닮은 모양으로, 신랑의 반지는 음각으로 파내어 꽃을 안쪽에 새겨 넣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 본 것 만으로도 좋은 경험이었지만, 저는 이것을 쥬얼리 공모전에도 출품하여 보았습니다. 공모전 출품을 위해 디자인을 수정하다가 쥬얼리 브랜드들을 보면서 제 반지도 한번 브랜딩을 시켜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으로 레이아웃을 위의 것처럼 구상했답니다. 

브랜드 명은 사실 아무거나 지었고,..저는 브랜드명의 정체성보다는 전반적으로 레이아웃에서 가져가고 싶은 무드와 컨셉을 위주로 디자인했습니다.

아직은 부족한 디자인과 학생의 습작이지만 즐겁게 감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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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에 레이아웃은 아무래도 좀 화질이 떨어져서,, 아래쪽에 제가 렌더링 한 것들을 더 추가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